월 마감을 시작하는 시기라서

할 일이 쌓여있지만

오늘은 반차를 냈어요.

 

첫째가 열이 나서 조퇴시켜

병원도 가고 쉬게 해 주려고요.

아이들은 목만 부어도 열이 나는데

목도 안 아프다 하고

다른데도 다 괜찮다고 해서

왜 그런가 걱정이 됐어요.

 

진료 결과 목이 부은 게 맞았네요.

그래도 이제 좀 커서

목 부은 거로 고열은 안 나서 다행인데

결국 항생제를 처방받았어요.

 

 

첫째는 어릴 때 중이염도 자주 걸리고

한번 열나면 3일은 기본이라

약도 많이 먹고 남는 약도 많았어요.

쌓여있는 약병과 약들을

정리하고 버리면서 기록을 남겨놨었어요.

남은 약 버리는 법으로

약국에 비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고

남은 물약들 한 곳으로 모으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 뒤로도

약국에 남은 약을 가져가면

수거함이 없는 경우도 많고

문의하면 받아주긴 했는데

마지못해 받아주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한 번은 약국에서 솔직히 이야기하더라고요.

받으면  쓰레기봉투에 버린다고요.

 

이렇다 보니 남은 약을 버리려면

폐의료약품 수거함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약국이랑 보건소에 있다고 하는데

없는 약국도 많거든요.

혹시라도 없다면

소각용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된다고 해요.

포장용기 같은 건 분리 배출하고요.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런 소소한것들 실천해서

지구 지키기에 도움이 되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