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무수히 많은 예방 접종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예방 접종엔 기본접종과 선택접종 두 종류로 나뉩니다. 기본접종은 말 그대로 꼭 맞추어야 한다는 뜻으로 보건소나 소아과에 가면 무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전부 챙겨서 맞추어 주는게 좋습니다. 기본접종과 선택접종으로 구분해 놓은 이유를 이해하다보면 결정이 한결 수월해 질수 있습니다.

 

 

기본접종 VS 선별접종

 

기본 접종은 널리 퍼져 있고 감염으로 인한 피해나 합병증이 큰 질환으로 국가적으로 전 국민이 접종하여 예방을 하여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무적으로 접종하여야 한다. 선별접종은 비교적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감염으로 인한 피해나 합병증이 비교적 적고, 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거나 노출될 경우 큰 피해와 합병증이 예견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이다. 국가에 따라 기본 접종의 종류가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면 뇌수막염 접종은 미국 등에서는 기본 접종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선별접종이다. 그 이유는 미국에 비해서 흔하지 않고 국가적 피해가 아직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 기본접종인 결핵이나 B형간염이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선별접종인데 그 이유 역시 그곳에서는 이러한 질병이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1~2세 아이게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中-

 

선택접종의 고민과 선택.

세상에 처음 나온 아이에게 예방접종은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렇지만 엄마 입장에서 선택접종의 경우 가격과 부작용 소식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첫 아이때는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하다 폐구균과 로타바이러스는 맞추지 않았습니다. 열이 많이 난다는 이야기에 겁이났고 두돌까지도 어린이집에 보낼 계획이 없었으며 또래의 접촉도 많지 않을 것이 분명했기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아프지 않고 자랐고 두돌이 지난 후에 폐구균을 맞추었습니다. 대신 둘째 아이는 고민없이 모든 예방 주사를 맞추었습니다. 폐구균은 기본접종이 되었기에 열이 날까 걱정은 되었지만 고민 없이 결정했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첫째아이와의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로타바이러스도 맞추었습니다. 선택은 엄마의 몫입니다. 예방 주사를 맞추지 않았는데 아프게 된다면 예방주사를 맞추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 자책하게 될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아예 병에 걸리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영유아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예방주사를 맞추기 위해서는 보건소나 소아과를 이용하면 됩니다. 예방접종은 미뤄서 맞추는건 괜찮지만 하루라도 당겨서 맞는건 안 됩니다. 하루 차이라 괜찮겠거니 했지만 안되다고 거절 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 예방접종은 오전에 하고 접종 후 열이 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열이 날 경우를 대비해 해열제를 비치해 두어야 하며 접종 당일은 목욕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돌봐주어야 합니다. 소아과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안내해 줍니다.

 

예방접종의 관리.

예방접종을 할때 아이수첩을 가져가면 확인을 해줍니다. 하지만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더라도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서 접종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 후 시기를 정해서 맞추도록 합니다. 저도 아이들 놓친 예방접종이 있는지 확인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