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교실 도시락 / 써모스 보온도시락 JBC-801

 

저는 이제 워킹맘 3년 차에요.

작년에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유치원과 다른 경험들을 했어요. 많은 부분들이 다르지만 워킹맘으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수업이 일찍 끝난다는 것과 방학이 길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전 무조건 돌봄교실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신청서가 나오면 신청일 첫날 바로 제출했어요.

 

1학기 돌봄교실을 잘 이용하고 걱정하던 여름방학.

2시까지만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알고 있는 엄마들과 도시락 배달을 알아보았지만 돌봄 선생님의 경험담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음을 듣고 도시락을 싸기로 했어요. 여름방학의 경우 반나절이라도 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할까 걱정을 하니 보온도시락을 이용하면 괜찮다는 조언을 듣고 바로 보온도시락 검색을 했어요.

 


 

그리하여 선택한 초등 돌봄 도시락통으로

써모스 보온도시락 JBC-801 핑크색이에요.

사이즈가 작아서 초등학생 저학년이 사용하기에

딱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 거죠.

색상은 핑크랑 네이비, 두 종류인데

여자 아이라 핑크를 선택했어요.

젓가락과 젓가락통도 세트로 있지만

플라스틱이고 초등 아이가 사용하기엔 긴 편이라서

숟가락, 젓가락은 따로 준비해서 싸주고 있어요.

 

 

 

도시락은 정말 앙증맞아요.

도시락통이 작은 느낌에 소복하게 담아 싸주면 남겨와요.

돌봄교실에서 먹는 간식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

남겨서 들고 오는 것이 싫어서 적은 듯 싸주고 있어요.

 

 

 

아침 시간이 분주하다 보니 정성스럽게 싸주지는 못해요.

도시락을 예쁘게 싸주는 엄마들을 보면 대단함을 느껴요.

 그래도 잘 먹는 것들 위주로 싸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보온 도시락을 몇 달 사용하면서 사이즈며 디자인이며

만족하지만 조금 불편한 것이 있어요.

바로 반찬통이 나누어져 있지 않아서

2가지를 싸주려고 하면 호일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보온 도시락인 만큼 보온성도 중요한데요.

아이에게 밥 먹을 때 따듯했는지 물어보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따듯했다고 대답해요.

전 아침 8시면 도시락을 싸 놓고,

아이가 점심시간 12시쯤에 밥을 먹으니

4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더 식지 말라고 항상 도시락을 넣기 전에

뜨거운 물로 보온통의 온기를 높여 놓아요.

 

 

 

이제 긴긴 겨울 방학도 끝나가고 있어요.

이제 일주일만 도시락을 싸주면 끝이에요.

 

2학년 때도 돌봄교실을 이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도시락은 일주일 더 사용 후

여름방학 때 꺼내게 되겠네요.

일 년 동안 두 번의 방학 동안 사용해 본 결과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