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방조제에서 싹튼 낚시의 꿈

2021. 08. 22 / 2021. 08. 29

 

박물관이나 체험관 나들이를 많이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집콕 아니면 드라이브, 산책 정도 하고 있어요.

 

드라이브 코스를 찾다가

석문방조제를 알게 되어 가보았는데

참 신기하더라고요.

 

물고기가 죽어서 둥둥~ 떠다니는 거예요.

한 두 마리도 아니고 많이요.

(붕어 인가?)

 

 

이곳은 방조제를 사이로 바다와 호수가 있어서

수문을 열면 민물에 살던 물고기가

바닷물을 만나 죽는 거 같더라고요.

불쌍하고 아까운 물고기.

 

 

방조제 주변을 산책 하고

물멍하다가 돌아온 첫날.

 

 

너무 좋았었는지 아이들이 또 가길 원했고

다시 방문한 석문방조제에서

다음에는 '낚시를 해보자' 했지요.

두 번째 바다 물멍을 하고 돌아와 며칠 후,

저는 낚시대를 샀답니다.

 

1인 1낚시대.

(신랑 왈: 낚시바늘은 안 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