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부부의 날이라네요.
결혼 한지 10년 차인데
부부의 날 챙겨 본 적이 없어요.
이런 날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몇 년 전 아이들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 바뀌고
부부의 날 행사를 하셔서 알게 됐어요.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으로
가정의 달인 5월의
21일로 정한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오늘 우리 유치원생 아들은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어요.
친구들과 저녁도 먹고 놀이도 하면서
밤 9시까지 원에서 놀 수 있어요.
부부의 날 좋은 저녁 시간을 보내라고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하신
원장 선생님의 배려로 뭐라도 하고 싶지만
따로 계획이 없어요.
신랑이 일을 하는 관계로...
부부의 날이니깐 특별히 생각해 본
나에게 신랑이란?
때로는 든든하고 때로는 귀찮고
때로는 좋고 때로는 밉고,
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존재.
(우리 신랑은 카멜레온인가;;)
신랑에게 같은 질문을 해봐야겠어요.
현실부부라 감동적인 말은
안 나올 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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