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21. 바람 부는 날.

 

갤럭시 노트9로 그린 그림일기

 

뭐라는 거냐고 구박을 받을 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럽게 '가~'라고 한다.

순간 당황해서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놓아줘서 고맙다고 대답을 했다.

 

원래 우리가 이렇게

친절한 부부 사이가 아닌데...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바람에 날아간다면

꼭 신랑에게로 날아가야겠다고.

(괴롭히러~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