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영유아검진 하기- 예약 없이 토요일에 문진표도 미리 안 했음.

 

 

지난 토요일 아들의 영유아 건강검진을 했어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유치원에서 서류 요청이 있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어요.

워킹맘인지라 예약을 안해도 되고 토요일에도

가능한 곳을 찾아서 갔어요.

다행히 옆 동네에 있어서 갔는데

소아과 전문이 아니다 보니

별 다른 육아에 대한 교육은 없었어요.

키, 몸무게, 머리둘레, 시력 확인하고

의사 선생님 사인받기.

 

병원마다 영유아 건강검진이

가능한 요일이나 시간이 정해져 있고

예약도 해야 하니 병원 가는 길에

영유아 검진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안 되더라고요.

또 건강인에서 영유아 검진 문진표를

미리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것도 필수로 요청하는 병원도 있어요.

영유아 검진은 필히 예약하고

건강인에서 문진표 미리 작성해 놓고 가는 것이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이에요.

 

 

저는 그냥 무턱대고 갔어요.

문진표 작성 안 하고 가신다면

주민번호와 태어날 때 체중이 필요하니

꼭 확인해서 가세요.

전 아들 주민번호 못 외웠는데

휴대폰 바꾸면서 메모 저장도 안 돼서

주민번호 찾느라 한참 버벅거렸어요.

하마터면 못하고 그냥 돌아올뻔했네요.

 

 

그날 다른 아이들도 검진을 하러 왔는데

검진 시기가 지났다며 유료로 검진을 했어요.

그때는 문진표 작성도 안 하

키와 몸무게만 확인하고 끝이었어요.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데

15,000원에서 10,000원이라고 하네요.

지역마다도 차이는 있겠지요.

 

우리 아들 검진 결과는 괜찮았으나

양쪽 시력이 차이가 많이 나서

안과에 가보라는 소견을 들었어요.

 

6살이면 아직 시력이 완성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

조금 낮아도 괜찮겠지 했는데

지난번 영유아 검진 때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봐야겠더라고요.

 

지난번 영유아 검진 결과지는

유치원에 제출한 상태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건강인에서 확인 가능할까 싶어서

들어가 보니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조회에서

확인이 가능했어요.

 

 

당일 검진한 건

아직 전산에 등록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당일이고 주말이니깐요.

작년 결과지를 다시 보니

그때 보다 시력은 좋아졌는데

차이가 있어서 걱정이에요.

 

 

시력이 좀 낮은 쪽이

어린이집 다닐 때 넘어지면서

눈꼬리를 다친 적이 있거든요.

꿰맨 흉터 자국이 남아있어서

볼 때마다 속상한데

이렇게 또 걱정거리가 생겼네요.

 

건강인에서 그동안 결과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서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비교가 가능해요.

될 수 있으면 영유아 검진 기간 중

같은 월에 검진받아서

1년 단위로 아이의 성장을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