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원단을 이용해 집게핀대 감는 법을 소개했었는데요.

그 방법을 기본으로 해서 훨씬 예쁜 집게핀을 만들어 봤어요.

 

http://123122333.tistory.com/13?category=726205

 

 

우선 패턴이 마음에 드는 원단을 선택해요.

패턴이 너무 크면 얇은 집게핀에 잘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어느정도 작은 크기의 패턴을 선택하는게 좋아요.

 

핀대를 감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의 원단과 큐빅한개, 실과 바늘, 집게핀대를 준비해요.

전 0.7cm의 얅은 집게핀대로 준비하고 실색도 금색으로 준비했는데요.

규빅을 감싼 고리가 금색이고 원단에도 금빛 펄이 중간에 있었거든요.

 

 

 

원단을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핀대를 감쌀 수 있도록 만들어요.

같은 원단을 이용하더라도 어는 부분의 패턴으로 핀대를 감싸느냐에 따라 다른 핀이 되요.

 

 

 

원단으로 리본을 만들때는 원단 끝이 맞닿게 붙이셔야 해요.

(지난번에 남긴 핀대감기 보시면 이유를 아실거에요)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핀대 손잡이 부분부터 붙여줘요.

글루건으로 살짝 붙여도 되지만 전 글루건 없이 양면테이프만 이용해서 붙였어요.

 

 

 

꾹꾹 눌러서 손잡이 부분까지 붙여준 후 큐빅과 실과 바늘을 준비해요.

집게핀대 손잡이 안쪽으로 파인 부분에서 큐빅이 흔들릴 수 있도록 달아주는거에요.

 

 

 

 

 

실이 풀리지 않도록 잘 묶어요.

매듭이 너무 크면 핀대 붙인 후 티가 날수 있으니깐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하고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머지 핀대를 감싸 붙여요.

 

 

 

끝에까지 꼼꼼하게 잘 붙여주면 끝이랍니다.

여기에 핀대 안쪽에 핸드메이드 라벨을 달아주면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전 제가 쓰는건 핸드메이드 라벨 안 붙이고 선물할 것들은 핸드메이드 라벨을 붙여요.

 

 

 

예전에 퀼트를 잠깐 했을때 생긴 작은 원단이 있어서 다양한 패턴으로 만들었어요.

개인적으로 귀걸이도 그렇고 달랑이는 걸 좋아하는데요.

핀대에 달랑이는 큐빅하나 달아 놓으니 어찌나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집게핀도 예쁘지만 이 집게핀은 움직일때 큐빅이 흔들리면서 반짝이니 훨씬 예뻐보여요.

손이 한번 더 가는 대신에 그만큼 만족도가 생기니 큐빅 달린 집게핀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