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딸기 요리 이치고히메

 

딸기는 구매하면 바로 먹어야 하는데

저희 집은 과일을 먹는 사람이 1명이에요.

그렇다 보니 하루 이틀 안에 다 먹지 못하는 딸기는

냉동으로 보관하다가 쉐이크를 만들어 먹어요.

색다르게 먹는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이치고히메.

 

이치고히메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유와 딸기, 얼음판이 필요해.

얼음판은 없어도 괜찮지만

딸기를 새워서 얼리려면

얼음판 만한 것도 없어요.

 

딸기,연유,얼음판 준비

딸기 속파서 얼음판에 새우기

 

제일 먼저 딸기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꼭지를 자르고 속을 조금 파내요.

그리곤 얼음판에 하나씩 새워 놓아요.

속을 파 놓은 딸기에 연유를 부어주고

 냉동실에 얼리기만 하면 끝이에요.

정말 너무 간단하죠.

냉동하는 시간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꽝꽝 얼렸어도 살짝 녹여서 먹으면 되니깐

시간은 넉넉하게 두고 얼리시는 걸 추천해요.

 

연유 넣기

냉동실에 얼리기

 

딸기 속을 많이 파내면 연유가 많이 들어가서

더 달달한 이치고히메를 만들 수 있지만

전 조금씩 파서 딸기향을 더 많이 느꼈어요.

냉동실에서 꽝꽝 얼은 이치고히메를 아이들에게 줬는데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느낌인지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여러 개를 꺼내 놓고 먹다 보면

조금씩 녹아서 여러 식감을 느낄수 있어요.

(아니면 이대로 갈아서 셰이크를 만들어도 괜찮아요.)

 

이치고히메

이치고히메

 

저는 냉동된 딸기를 씹어 먹자니

이가 시려서 생딸기를 연유에 찍어 먹었어요.

시원한 감이 떨어지지만 그렇게 먹는 것도 맛있어요.

 

딸기와 연유의 조합이 참 좋네요.

딸기 구매하시면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