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트지 꽃 똑딱핀 만들기

 

오늘도 여전히 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요. 그래서 따듯한 봄 기운을 느껴보려고 펠트지를 이용해서 만들었던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펠트꽃 핀 만들기 과정을 남겨보려해요. 펠트지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반면 화사한 색감의 꽃이라서 초봄에 꽂아주기 딱 좋은 펠트지 꽃 똑딱핀이랍니다.

 

준비물.

펠트지는 원하는 색상으로 약간의 두께감이 있는 것으로 준비해요.

초록색 펠트지는 잎사귀를 표현 할 것이기에 조금이라도 꼭 준비해주세요.

가위와 글루건, 똑딱핀대는 기본으로 준비하고요.

핸드메이드를 강조할 수 있는 라벨도 준비하면 좋아요.

 

저는 여러가지 색의 펠트지 꽃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색상의 펠트지를 준비하고 지름 3cm정도 크기의 원으로 잘랐어요. 저는 아이들 장난감 중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동그란 것을 기본으로 대고 잘라 줬어요. 이처럼 활용할 것이 없으시다면 두꺼운 종이로 기본크기를 만들어 데고 자르셔도 돼요. 꽃 한송이에 7장의 동그라미가 필요해요. 그리고 초록색 펠트지로 잎사귀 2장씩을 귀엽게 잘라주었어요. 이건 그냥 눈대중으로 오려주어도 돼요. 가위질이 손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만들고 나서 만족감에 금방 잊히실 꺼예요. 제일 먼저 동그라미 하나를 들어 반원으로 접어줍니다. 그리고 중앙에 글루건으로 묻혀준 후 다시 반으로 접어 붙여줘요. 이것이 하나의 꽃잎에 될 거예요. 

 

 

기본으로 원 하나를 두고 꽃 잎을 만들어 4장을 붙여줘요. 벌어지는 방향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요. 저는 한 방향으로 벌어지도록 붙여줬어요. 마지막 가운데 붙여 줄 꽃잎을 접을때는 글루건을 붙이지 않아도 돼요. 원을 접고 끝을 살짝 자른 후 글루건으로 가운데 이쁘게 자리잡아 붙여주면 꽃 한송이가 완성 되는거랍니다. 그럼 꽃 한송에 6장의 동그라미를 사용한 것이에요. 저는 꽃 잎까지 붙여줄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한장의 동그라미 위에 귀엽게 잘라 놓은 잎사귀2장을 겹쳐서 붙여줘요.

 

 

그 위에 꽃을 붙여주면 귀엽고 튼튼한 펠트지 꽃이 되고 기본 똑딱핀대를 꽃 뒤에 붙여준 후 핸드메이드 라벨지를 붙여주면 돼요. 생각해보면 선물 했던 핀 중에서 아이들이 좋아했던 핀 중에 하나 였어요. 사용하다보면 펠트지가 떼가 타기도 해서 조금 진한 색의 펠트지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추운날 화사한 봄날 생각하면서 펠트꽃 똑딱핀 한번 만들어 보세요.

 

 

 

펠트지를 이용한 핀 만들기

2017/12/01 - 머리핀 만들기/ 펠트 똑딱핀(구름핀과 왕관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