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29. 나는 아직 춥다.

 

 

그저께 오후 치과에 다녀오던 6살 아들이

창밖을 바라보다 말했다.

"엄마, 해가 집에 가려고 떠나고 있어!"

 

맞다.

아들도 집으로 가고 있고

해도 집으로 가고 있었다.

 

어느새 이렇게 커서

그런 생각을 하고

말로 표현해 내는지...

 

그나저나 나도 빨리 집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