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공예를 시작으로 아이 머리핀 만들어주기를 했습니다. 리본을 접어 리본핀을 만들다보니 좀 더 다양한 재료로 머리핀을 만들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주로 원단이나 망사천, 다양한 재질의 장식용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따듯한 느낌의 재료로 핀을 만드는데 예전에 펠트지를 이용해서 펠트 똑딱핀을 만들었던 기록이 있어 과정을 남겨봅니다. 준비물로 하늘색 펠트지, 7cm 왕 똑딱핀대, 하늘색 실, 바늘, 글루건, 구름에 붙일 장식을 챙깁니다.

 

 

펠트지를 반으로 접어서 핀대를 덮을 수 있는 크기를 2장 만듭니다. 그리곤 테두리를 구름모양으로 귀엽게 오리면 구름이 2장 만들어집니다. 구름 한장에 똑딱핀대를 대고 구부러지는 것을 끼울수 있도록 자른 후 마지막 사진과 같이 끼워 줍니다. 칼로 구멍을 낼땐 작은 듯 뚫어서 핀대가 뻑뻑하게 끼워지도록 합니다.

 

 

나머지 구름을 맞대고 테두리를 예쁘게 바느질 합니다. 이때 매듭은 안으로 들어가야 함으로 핀대가 있는 구름을 덮기 전에 매듭을 통과 시키고 다음 바늘담부터 겹쳐서 박음질 하면 됩니다. 마지막 마무리때도 매듭이 보이지 않도록 펠트지 사이 안쪽으로 가게 정리해 줍니다. 전 바늘질 솜씨가 좋지 않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간격을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기본 구름 모양 똑딱핀 입니다. 너무 심플한 느낌이 들어서 장식을 붙여주었습니다. 구름 하면 빗방울 무늬를 생각하시겠지만 전 하트와 날개를 붙여주었습니다. 펠트지는 글루건으로 잘 붙으니 장식은 바느질 안 하고 글루건으로 붙여도 됩니다. (물론 장식뿐만 아니라 테두리도 박음질 하지 않고 글루건으로 붙여도 되지만 박음질하는게 훨씬 예쁘답니다.)

 

 

펠트핀을 만들면서 바느질을 시작했기에 노랑색 펠트지로 왕관 똑딱핀도 만들었는데 기본적인 과정은 같습니다. 핀대 크기에 맞추어 펠트지를 자르고 박음질 한 후 장식을 붙여주면 됩니다. 노랑 왕관에 은색펄리본을 가운데 붙여 장식하고 미니 폼폼이로 왕관 위를 표현했습니다.

 

 

펠트핀은 리본으로 만드는 핀보다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자유자대로 만들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기본 하트 모양도 예쁘고 사각모양에 눈과 입을 만들어 붙여준다거나 다양한 만들기를 해볼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양으로 펠트핀 만들기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