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공과금 납부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순간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하루단위, 주간단위, 월단위로 반복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월 단위로 꼭 해야 하는 일 중에 한가지로 공과금납부가 있습니다. 요즘엔 자동이체를 주로 해 놓기 때문에 지로납부가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회사 기숙사의 가스비, 상하수도요금, 인터넷 이용료를 기본으로 추가적인 지로납부용지들이 발생합니다. 지난 달엔 주차요금도 지로용지로 요청해 오는걸 봤습니다. 그렇게 한달동안 4가지에서 6가지의 지로용지가 모아집니다. 대부분의 납부 마감일이 말일이지만 가스비의 경우 20일까지 이기때문에 그 전에 인터넷지로를 통해서 납부합니다.

 

지로납부 통지서

 

입사할 당시 선임자에게 공과금납부는 은행에 나가서 ATM나 창구를 이용해서 납부하도록 배웠습니다. 은행에 가기위해서는 차를 타고 5분은 가야합니다. 매월 통장거래내역을 정리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을 해야 하지만 여건상 은행에 들르는 일이 날짜를 맞추기가 여의치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통장정리를 위한 은행 방문은 2달에 한번정도로 하고 공과금은 인터넷지로를 통해 납부하기를 선택했습니다. 지로용지를 보면 지정계좌로 송금도 가능한데 이체하는 일 보다 인터넷지로를 이용한 납부가 훨씬 간단해서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이체수수료 같은 것도 없습니다.

 

인터넷지로 : www.giro.or.kr

인터넷 지로 사이트

 

이처럼 편리한 지로 납부를 위해서는 인터넷지로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회사의 공인인증서를 통해 가입을 하고 출금 계좌를 등록해 놓기만 하면 지로납부번호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 맞는 지로요금을 선택하여 들어가 지로납부번호 등 내역을 조회할 수 번호를 입력합니다. 조회하기를 하면 간략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데 납부처, 납부자, 납부금액등을 확인 후 결제하면 됩니다. 납부한 영수증도 한번에 관리 할 수 있고 영수증 분실 걱정도 없습니다. 지로 납부 영수증을 출력하고 뒷면에 지로용지에 있는 영수증을 잘라 붙여 증빙서철에 정리합니다.

 

증빙서철에 정리한 모습

 

은행에 가는 시간을 아끼고자 시작했던 인터넷지로 납부가 이제는 한달에 꼭해야 하는 업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에 업무를 하던 선임은 왜 굳이 은행을 이용한 납부를 했던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윗선에서 은행을 이용한 확인증을 요하는 부분이 있던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그분의 업무스타일이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인수인계를 해주기도 하고 받아보기도 했는데 인수인계를 받을땐 선임의 스타일대로 받고 그 일이 나의 것이 되었을때 나에게 맞도록 처리하는게 가장 현명한 인수인계과정 같습니다.) 근속일수가 늘어나고 업무가 익숙해질수록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됩니다. 점점 사회는 편리함을 위해 개편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같은 업무를 처리 할때 자신에게 가장 합리적일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